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작성된 모든 문서, 산출물은 공유되고 공개되어야 한다.!!
그것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코이카라는 단체의 것도 아니다.
국민의 것이고, 국가의 것이다.!!

그런데도 그 모든 산출물들은 추출되어 보기좋은 떡만 보여지고 공개되고 있으니,
단원이 되기를 희망했던 사람자들은 해외봉사단원이 되고 난 후에
코이카와 해외봉사단원 활동 자체에 대해 급격하게 실망을 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될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급격히 실망하게 되는 이유에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공개되지 않는 자료들로 인하여
좋게만 보이도록 감싸진 코이카와 해외봉사단 활동에 대한 오해때문이다

코이카 해외 봉사단원이 파견되기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는데도,

20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여전히 같은 실수와 오류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정보 공유의 부재”라는 이유가 상당히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리라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그에 따른 제도적 재고와 개선을 검토하길 바란다.

단원들 스스로 작성한 
어떤 내용의 보고서에 대해서도 부끄럽지 않도록 거듭나고,
또, 어떤한 내용의 보고서들에 대해서도 떳떳한 코이카가 되어
발전적 방향으로 재고하고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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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개선 구축 방안 >

(1) 모든 문서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개함을 원칙으로 하되,
     작성시 모든 문서가 공개됨을 작성자(단원) 본인이 인지 할 수 있도록 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 내용중에 단원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사생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시스템(전산시스템)에 의한 보완을 할 수 있다.
      - 문서 정보유출 방지(DRM : Digital Rights Management) 처리
      - PDF 등 문서 포맷 변경 등록 및 공개

(3) 단원 활동중 작성된 모든 보고서는
     국민의 것이고, 국가의 것임을 잊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그것은 단원들의 생각부터 바뀌지 않는한 언제까지나 개선될 수도 발전할 수도 없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2010년 11월 18일 사무소에서 설문조사 요청 메일을 받았다.
11월 29일까지 답변 기한이다. 곧바로 써서 답변을 보냈다.

이 설문지의 답변은
내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다른 단원들과 현격한 차이가 날 수 있다...

현재 나는 활동단원들중에서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있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원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한 개인이 이런 답변을 썼다고 해서,
모든 단원이 활동에 만족하고 있거나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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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2010년도 해외봉사단사업 평가 설문조사

(봉사단원 대상)


P-1. 활동국가       ( 몽골 )

P-2. 활동지역

(행정구역)            ① 수도 ② 대도시() ③ 중소도시(,) ④ 시골지역(,,)

P-3. 활동분야       ① 교육 ② 보건의료 ③ 정보통신(ICT) ④ 지역개발

⑤ 행정제도 ⑥ 산업에너지 ⑦ 환경 및 기타

(구체직종을 써주세요 : )

P-4. 활동기간

(현지도착후)         6개월 이하 ② 1년 이하 ③ 1 6개월 이하 ④ 2년 이하 ⑤ 2년 초과

P-5. 단원형태       ① 일반봉사단원 ② 시니어 일반봉사단원 ③ 국제협력요원

④ 국제협력의사 ⑤ NGO 봉사단원 ⑥ 산학봉사단원

(소속 NGO 단체를 써주세요 : )

P-6. 성 별            ① 여자 ② 남자

P-7. 연 령            ① 만 25세 이하 ② 만 30세 이하 ③ 만 35세 이하

④ 만 40세 이하 ⑤ 만 45세 이하 ⑥ 만 49세 이하

⑦ 만 55세 이하 ⑧ 만 60세 이하 ⑨ 만 61세 이상

P-8. 봉사활동전

업무경력 1년 미만 ② 1년 이상 ③ 2년 이상 ④ 3년 이상 ⑤ 5년 이상

P-9. 봉사단원

지원시 소속          ① 학교 ② 직장 ③ 자영업 ④ 프리랜서 ⑤ 무직

P-10. 귀국후

활동계획 ① 학업 ② 취업준비 ③ 이전직장 복귀 ④ 자영업 ⑤ 프리랜서 ⑥ 아직 구체계획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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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각 질문에 대해 본인의 의견과 일치하는 정도의 숫자 위에 √ 표시를 하여 주십시오.

⑩ 매우 그렇다 ⑨ 대체로 그렇다 ⑧ 그렇다
⑦ 약간 그렇다 ⑥ 그렇지 않다 ⑤ 전혀 그렇지 않다
 

            

R-1.       나의 봉사활동 내용은 활동기관 또는 지역주민의 요청과 기대에 부합한다. 8

R-2.       나의 활동기관 또는 지역주민들은 내가 수행하는 업무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7

R-3.       나의 봉사활동은 활동기관 동료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현지 친화적인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7

R-4.       나는 나의 활동기관의 아래 항목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다 :

             ① 기관의 전문성 및 사회경제 발전에의 기여도 7

             ② 주요 고객 또는 서비스 이용자(학생, 주민, 환자 등)에 대한 배려 7

             ③ 동료들의 업무협조도 및 외국인 봉사자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 7

             ④ 나의 전문성과 희망, 적성을 고려한 임무 배정 9

             ⑤ 동료들과의 인간관계 8

             ⑥ 기관장의 리더쉽 및 중장기 기관발전방향에 대한 비전 7

             ⑦ 기관 운영의 투명성 7

             ⑧ 기관 운영의 효율성 6

             ⑨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할 때의 호응도 7

R-5.       나는 내 주위 현지주민들과 친교를 쌓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9

R-6.       귀하의 현지주민들과의 교류, 친교 방식에 해당되는 모든 항목에 √ 표시하여 주십시오.

             ① 식사 초대하기 또는 초대에 응하기 8

             ② 한국어 가르치기 8

             ③ 한국의 문화 소개 (음식, 놀이나 게임 등) 7

             ④ 일상대화 중 한국에 대한 얘기 7

             ⑤ 활동지역의 모임 참가 (스포츠, 세미나 등) 7

             ⑥ 기타 (적어주세요: _)

R-7.       귀하는 이 나라에 도착 후 적응하는데 얼마간의 기간이 필요하셨습니까? 4

(혹은 얼마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1개월 ② 3개월 ③ 6개월 ④ 1년 ⑤ 1년 이상

R-8.       귀하가 현지어 의사소통에 어려움(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된 시기는 도착 후 언제입니까? 4

             1개월 ② 3개월 ③ 6개월 ④ 9개월 ⑤ 1년 이상

E-1. 나는 활동기관이나 지역사회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봉사활동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

E-2.       나의 봉사활동은 내가 사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9

E-3.       나의 봉사활동은 장기적으로 이 나라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8

E-4.       나의 봉사활동은 이 나라와 한국과의 우호협력관계,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8

E-5.       나의 봉사활동으로 인해 활동기관이나 지역주민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8

E-6.       나의 해외봉사경험은 독립심, 문화개방성 등 나 자신의 내적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9

E-7.       나의 해외봉사경험은 국제적 안목, 세계빈곤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10

E-8.       나는 해외봉사 경험에서 얻은 자산을 귀국 후 어떤 형태로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10

E-9.       아래 요인들은 봉사활동을 수행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① 일에 대한 열정과 헌신 8

             ② 봉사활동에서 만나는 학생들, 활동기관 동료들, 지역주민들에 대한 애정 10

             ③ 대인관계능력 및 자신의 의견을 친근하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 9

             ④ 현지어 또는 영어 등 언어능력 9

             ⑤ 활동기관의 규칙과 법규 준수 8

             ⑥ 활동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동화 9

             ⑦ 활동분야의 전문성 및 업무경험 9

             ⑧ 현지사회의 빈곤원인에 대한 통찰력 및 봉사단원으로서의 최선의 해결방안 모색 7

             ⑨ 현지사회의 문화와 기술수준에 적합한 학생과 동료의 역량강화, 기술전수 8

I-1.         귀하가 해외봉사단원이 되기로 결심한 가장 중요한 동기를 2개만 선택해 주십시오.

1, 6

             ① 봉사정신 ② 경력개발 ③ 타 문화에 대한 관심

④ 현지어 및 영어 향상 ⑤ 종교적 믿음(박애 등) ⑥ 빈곤퇴치에 대한 관심

⑦ 기타 (적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I-2.         귀하가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자산을 3개만 선택해 주십시오.

4. 5, 6

             ① 독립심과 문제해결능력 ② 타 문화에 대한 포용력 ③ 현지어 및 영어능력

④ 개발협력,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이해 ⑤ 국제적 안목(한국에 대한 객관적 시각)

⑥ 새로운 인간관계(현지주민, 봉사단원) ⑦ 전문지식 및 기술 심화

⑧ 기타 (적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I-3.        KOICA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은 이 나라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7

I-4.         나는 아래의 어려움들을 봉사활동 중에 겪은 적이 있거나 현재 겪고 있다 :

             ① 현지어 구사의 어려움 7

             ② 현지인과의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갈등 6

             ③ 현지인들의 지나친 관심 (사생활 침해 등) 5

             ④ 현지문화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 6

             ⑤ 열악한 생활환경 6

             ⑥ 전문기술 또는 경력의 부족 6

             ⑦ 활동기관의 필요사항과 나의 지식, 기술의 불일치 6

             ⑧ 활동기관과의 의견차이, 기관의 비협조, 기관 동료간 업무조정의 어려움 6

             ⑨ 일에 대한 의욕 저하 5

             ⑩ 잦은 병치레, 건강 악화, 질병 발생 6

             ⑪ 도둑, 강도, 교통사고 등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및 정신적 충격 6

             ⑫ 동료 봉사단원 또는 다른 한국인과의 관계의 어려움 7

             ⑬ 혼자 생활해야 하는 외로움 5

             ⑭ 한국에 대한 그리움, 가족 및 친구에 대한 그리움 5

             ⑮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6

             기타 (적어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I-5.         향후에 개발협력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싶으시다면 그 형태를 3가지만 선택해 주십시오.

5, 9, 10

             ① 학교 등 기관에서 국제협력 및 해외봉사경험 강의 (국내)

             ② 국내 자원봉사활동 (국내)

             ③ 학교, 교회, NGO 등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단기 해외봉사활동 (해외)

             KOICA 봉사단 선발, 훈련 관련 업무 (국내)

             KOICA 해외봉사단 관리요원 (해외)

             KOICA 직원 (국내외)

             ⑦ 한국 개발협력 NGO 직원 (국내)

             ⑧ 한국 개발협력 NGO 직원으로서, 해외 사업장 현장관리 업무 (해외)

             ⑨ 국제기구 - UN Volunteer, 국제기구 직원, 국제 NGO 직원 등 (해외)

             KOICA 봉사단원 재참여 (해외)

             NGO 봉사단원 재참여 (해외)

             ⑫ 대학원 과정 (국내)

             ⑬ 대학원 과정 (해외)

I-6.         나는 우리정부의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인 World Friends Korea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7

 

F-1.        KOICA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지역주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개발과제들을 지원하기에 효율적인 방식의 사업이다. 6

F-2.        봉사단원들의 현장지원사업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다.6

F-3.        봉사단원들의 활동물품 지원은 활동의 성과를 높이는데 효율성이 높다. 9

F-4.        나는 해외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아래의 프로그램들에 만족하고 있다 :

             ① 국내훈련 10

             ② 현지적응훈련 9

             ③ 안전관리 7

             ④ 의료지원 8

             ⑤ 사무소의 지원 7

             ⑥ 현지평가회의 7

             ⑦ 활동물품지원 10

             ⑧ 현장지원사업 9

F-5.        본인의 귀국 후 가장 희망하는 지원의 종류를 2개만 선택해 주십시오.

6,7

             ① 국내 재정착을 위한 기술 교육, 외국어 교육

             ②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지원

             ③ 먼저 귀국한 선배단원들과의 교류

             ④ 활동국가 후배들과의 교류

             KOVA 등 귀국단원 네트워크 지원

             ⑥ 국제개발협력 관련 경력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 UN봉사단원 등

             ⑦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

F-6.        활동의 효과성을 고려할 때, 봉사활동기간은 어느 정도가 가장 바람직할까요? 2

             6개월 ② 1년 ③ 1 6개월 ④ 2년 ⑤ 2년 이상

F-7.        KOICA 사무소 또는 NGO 현지사업장의 현지적응훈련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5

             1주 ② 2주 ③ 4주 ④ 6주 ⑤ 8주 ⑥ 10

S-1.       나의 활동기관은 나의 활동성과(마을빈곤현황 조사, 교과과정 개발, 현장사업 등 봉사활동 중 창출해 낸 변화)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8

S-2.       나의 활동성과는 다른 봉사단원들의 활동과 연계되어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7

S-3.       나의 활동성과는 아래 요인들로 인해 귀임 후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

             ① 활동기관에 나의 업무와 기술을 대체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7

             ② 활동기관에 나의 활동물품 또는 현장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6

             ③ 활동기관에서 나의 활동성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지속운영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6

S-4.       봉사단원들의 현장사업은 봉사단원의 귀국 후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9

S-5.       나의 활동물품 지원 중 소모용품은 활동기관이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6

S-6.       나의 활동기관은 봉사단원의 활동 자체보다 물품지원이나 현장사업지원을 더 희망한다.6

S-7.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연간 예산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봉사단원 1인의 현장사업 지원규모의 상한선은 어느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5

             3천불 ② 5천불 ③ 1만불 ④ 3만불 ⑤ 5만불

S-8.       귀하께서는 봉사단원 1인의 활동물품 지원규모의 상한선은 어느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

             1천불 ② 2천불 ③ 3천불 ④ 5천불 ⑤ 1만불

S-9.       귀하의 활동기관에서 향후 몇 년간 후임 봉사단원이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4

             ① 미파견 ② 2년 ③ 4년 ④ 6년 ⑤ 10년 이상



D-1.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점이 있으시면, 아래 빈칸에 자세하게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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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작성된 모든 문서, 산출물은 공유되고 공개되어야 한다!!!

그것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코이카라는 단체의 것도 아니다. 국민의 것이고, 국가의 것이다!!!

그런데도 그 모든 산출물들은 추출되어 보기좋은 떡만 보여지고 공개되고 있으니, 단원이 되기를 희망했던 사람자들은 해외봉사단원이 되고 난 후에 코이카와 해외봉사단원 활동 자체에 대해 급격하게 실망을 하게 되는것 같다. 그렇게 급격히 실망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에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공개되지 않는 자료들로 인하여 좋게만 보이도록 감싸진 코이카와 해외봉사단 활동에 대한 오해들 때문일 것이다.

코이카 해외 봉사단원이 파견되기 시작한지 20년이 되어가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같은 실수와 오류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정보 공유의 부재”라는 이유가 상당히 큰 원인일 것이라는 것에 대해 재고와 개선을 검토하여, 해외봉사단원들 스스로도 불만을 품고 작성한 어떤 내용의 보고서에 대해서도 부끄럽지 않은 해외봉사단원으로 거듭나고, 또한 그런 보고서들에 대해서도 떳떳한 코이카 직원과 코이카 본부의 제도들이 갖춰져 나가길 바란다.
---------------------------------------------------------------------------------------
귀중한 시간을 내어 설문에 참여해 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구체적인 설문결과는 내년도에 KOICA 사무소 및 본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 대한민국 민법 제 809조
>

--- 
개정후 ---
민법 809 (근친혼 등의 금지
)
 8 이내의 혈족(친양자의 입양 전의 혈족을 포함한다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
 6 이내의 혈족의 배우자배우자의 6 이내의 혈족배우자의 4 이내의 
혈족의
    배우자인 인척이거나 이러한 인척이었던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
 6 이내의 양부모계(養父母系) 혈족이었던 자와 4 이내의 양부모계의 
인척이었던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전문개정 2005.3.31] 

--- 개정전 ---

민법 809 [동성혼(同姓婚등의 금지]

 동성동본(同姓同本) 혈족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남계혈족(男系血族) 배우자() 혈족  기타 8 이내의 인척이거나 이러한

    인척이었던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한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부모님 전상서

My Life/2010년 2010. 11. 15. 20:56

고향에 계신 우리 부모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몽골에도 임하옵시며,
부모 마음 자식에 있는것 같이 
그 자식 이곳에 있사옵나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보내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야하는것 대신
이것저것 해외배송 시켜주옵시고, 

우리를 중도귀국 하지말게 하옵시며,
다만 동상으로부터 구하옵소서.

이번에도 택배해주신 반찬에
어머니 아버지께 영원히 감사드리옵나이다. 아~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し○へ        へ○/ 
 / ヘ        ( ヘ
<          <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보았다.

- 원제 : "10 things I hate about you"
- 개봉 : 1999년에 개봉

(1) 여자 주인공인 자매의 언니인 "캣"은 파티에 가지 않으려고,
그 파티의 정의에 대해서 말한다.

"파티"란?
멍청이들이 모여 술을 마시면서 살을 부비는 걸로
허무하고 소비적인 삶을 잊어려는 모임


(2)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자막과 함께 노래가 나온다.

락밴드식의 노래인데,
노래가 경쾌하고, 리듬감이 느껴지고,
노래 첫부분의 가사도 마음에 든다..

I want you to want me
I need you to need me
I'd love you to love me
I'm begging you to beg me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오늘의 날씨]
- 일자 : 2010년 11월 14일
- 지역 : 몽골 다르항올 아이막 다르항솜 
- 기온 : (최고) 08시~20시 최고 0도,  (최저) 20시~08시 영하 13도.
- 비/눈 : 없음
- 구름 : 구름이 엷게 있음 (구름이 꽉찬 상태를 5단계로 생각한다면 2단계쯤)
- 바람 : 거의 불지 않으나, 군데 군데, 돌개바람이 흙먼지를 잃으킴
--------------------------------------------------------------------

오늘은 "몰몬"교회에 구경가기로 약속을 한 날이었드랬는데..
일요일 아침에 세수하고 이빨닦으려니까 얼마나 귀찮던지...

그래도, 꾸역꾸역 시간맞춰서 집근처 약속장소로 나갔더니,
몽골 선생님이 약속을 까먹고는 안오시는거예요..
얼마나 고맙던지...^^;
내복도 안입고, 장갑도 안끼고, 털모자도 없이 집을 나섰었는데...

오늘 만약에...
이 상태로 좀 더 먼길을 따라나섰다가는 하나님 앞으로 "진짜"로 불려갈뻔 뻔했습니다.
아니면.. "동상"으로 인한 중도귀국 비행기를 타게되던가.. 아이고~ 추워라~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옛날 옛날에 백설공주와 난장이와 왕자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백설공주는 난장이를 좋아했지만, 절대로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난장이는 백설공주를 흠모했지만, 절대로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난장이는 백설공주가 왕자님과 행복하게 잘 살기을 바랬습니다.
난장이는 지금도 백설공주를 생각하면 행복해집니다.

백설공주와 난장이와 왕자님은 그렇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지난 주말에 몽골 입국후 2010년 1차 54기 세번째 동기모임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호르등 호르등 서둘러
꿈의 도시 다르항을 떠나 4시간 30여분만에 울란 시내에 도착하니,
이미 어둠침침해지기 시작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울란에 일찍 올라와서 쇼핑을 하고 있던 오걸 형님과 혜란누님, 
바가노르의 MK를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TGIF도 필요없이
그 밤이 빨리 지나 다음날 저녁이 되기만을 바랬었습니다.

몽골 생활 8개월이 되도록,
"미스터 왕"에 가볼 기회가 없었기때문에 꼭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내 마음이 우리 대표 한영이랑 찌지직~하게 통해서였던가, 
드디어 몽골 최고의 짜장면 집에 가게 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짜장면 6,000투그릭..
모든 중국요리집의 가격은 짜장면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내 오랜 경험은 여기서도 적중했습니다.

그러나, 반가운 동기들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인데,
코이카 단원 40% 할인이라는 찬스와 
그곳에서 뜻밖에 부소장님 가족을 만나게 되는 엄청난 횡재를 얻게 되니,
이 어찌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미스터왕에서의 저녁식사후 지은이네 집에 갔습니다.

아름다운 시니어 오걸 형님의 생일(음력 10월 13일)을 미리 축하하고,
MK가 준비해온 놀이도구(?)를 함께 하며,
주(酒)님과 함께 몽골에서의 또 다른 행복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아주 오래전 군인이었었을 때,
집에 왔다가 부대로 복귀하려면 돌아가기 귀찮았었던 기억처럼,
그런 마음으로 내 집이 있는 꿈과 희망의 도시 다르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얼마나 귀찮던지...

그래도 꾸역꾸역 집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주말 동안 몽골에서의 또 다른 행복을 느끼며,
우리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주는 그런 사이라는걸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아름다운 54기 동기들이니까요~히~

그럼, 아직까지는 전설의 고향땅 이야기만 같은 몽골의 추운 겨울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다르황 Dream..........


- 울란에 가기전에 점심으로 라면 2개를 먹고 갔는데..
  그중에 한봉지에서 건데기 스프가 2개 나왔다.
 
- 하르허링 시장안에 있는 고기상가(?)

허르하링의 중고 골목(의류, 신발 등)

칭기스칸 호텔 1층 중국집 "미스터 왕"에서 동기모임

짜장면 1그릇에 6,000 투그릭(요즘 환율로 5,500원 정도)

칭기스칸 호텔 입구

지은이네 집에서

서울의 거리에 있는 정자 "서울정"

다르항엔 요즘에 파가 안나와서..
울란에 온 김에 파를 샀다.
1kg에 3,000투그릭.

양주골에서 돼지국밥 먹었다.

다르항 집으로 돌아오는길..
중간 휴게소

겨울 가축(мал)들의 먹이

몽골에 온지 8개월..
임지인 다르항으로 온지 6개월..
6개월동안 나혼자 먹은 쌀이 55kg이다.
얼마전에 한번 사먹었던 보리쌀 2kg, 콩 1kg, 좁쌀 250g은 빼고..

25kg을 또 샀다.
이것까지 먹으면.. 80kg의 쌀을 먹게 되는것이다.
언제까지 먹게 될까???^^
울란에 갔다가 사온 것들..

학교에서 입을 옷,
막걸리.
학생들에게 독후감 공모전을 위해 사준 이명박 대통령 자서전 "신화는 없다." 몽골어판 4권
오징어채,
무말랭이,
냉동새우
떡볶기 떡,
떡국떡,
파,
낙지,
어묵,
물엿,
완두콩.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뭐하느라 그리도 바빴었는지...
바쁘게 지냈던 일주일을 보내고,
어느새 또 금요일 저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TGIF!!
Thanks God It's 후라이팬!!
콩밥 해먹을때 쓰는 녹색콩을 후라이팬에 볶았습니다.

몽골에 온 후로 고기를 많이 먹게 되어서,
부족한 단백질은 콩으로 보충하려는 저의 깊은 뜻을 담아 볶았습니다.

이번주도 보람차고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한 컵의 콩을 상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
노란콩은 볶아서 먹으면 맛있었는데,
녹색콩은 볶으면 맛없다는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내일 점심에 밥할 때 섞어서 콩밥해먹어야겠습니다.

종이컵에 한컵에 콩이 몇개 들어가는지 새어보았습니다.
콩을 볶으면 시간 갈까..ㅠㅠ
콩을 세면 시간 갈까..ㅠㅠ

근데..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모두들 주말에 뭐하고 노세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본 "최초의 갑자년"...

논란이 많다는 글들만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명쾌한 정답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그중에서 논리정연한 설명이 있는 자료를 찾아서 옮겨적는다.

아래 글의 내용에 요약하자면...

중국의 송서(宋書)를 근거로 설명하자면,
최초의 갑자년.. 즉, 역원을 B.C.5261년으로 보고 있으나,
왜, B.C.5261년을 기점으로 잡았는지는 설명이 없다
는 내용이다.

--------------------------------------------------------------------------------------
음력간지는 천문현상에 기초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절기와 관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60년 주기는 10간과 12지를 이용한 것입니다. 10간과 12지를 순서대로 교차하며 이용한 것이 60간지입니다.

이를 알기위해서는 중국의 원가력(元嘉曆)을 알아야 합니다.

송서(宋書)의 첫머리가, 上元庚辰甲子紀首 至太甲元年癸亥三千五百二十三年 至元嘉二十年癸未 五千七百三年算外로 시작합니다.

이는 계산의 고대기점, 즉 上元을 나타내는데, 이 기점을 상원이라고 하고, 상원 이후의 연수를 積年이라고 합니다. 상원 이후 太甲元年(-1737년)까지의 적년은 3523년이고, 원가 20년(433년)까지의 적년은 5703년이므로 상원은 -5260년(B.C.5261년)이 됩니다.

원가력의 상원은 -5260년 경진년으로 正月 甲子朔午前0時가 우수입기시각이라는 것을 甲子紀首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음력 간지는 원가력이 그 근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왜 -5260년을 상원 갑자로 잡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역에 간지를 붙여 사용함으로서 자연의 순환을 설명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어느날 어느시가 갑자년 갑자월 갑자시가 되는 기준은, 위에 말씀드린대로 이미 수천년 전 부터 정해 내려온 것으로 상원 갑자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 입니다.

--------------------------------------------------------------------------------------

자료는 공유할 때 그 가치를 발휘하니까...

(출처)
http://astro.kasi.re.kr/Community/QuestionViewForm.aspx?MenuID=1593&QuestionID=19944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G마켓 해외배송 서비스가 있다는걸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막연하게 해외배송비가 비쌀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이용해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가
악몽을 꾸고 일어난 새벽에 잠도 안오던 차에
그것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고,
정보를 알면 사랑스런 "돈"도 절약할 수 있으며,
좀 더 나아가 잔머리 좀 굴리면,
코이카에서 받는 현지 생활비도 굳힐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온 몽골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포부고 뭐고 없습니다.
그러니.. 건강을 지키기위한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하고 이용해보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G마켓 해외배송서비스 이용에 관한 저의 검토 의견은....

"G마켓"보다는 "엄마켓"이 더 좋다!!!

.........................................................................................

1. G마켓 해외배송 서비스 이용 절차
 
해외배송 상품 선택
-> 해외배송 장바구니에 상품 담기
-> 배송정보 입력 및 주문 결제
-> 해외 묶음배송 신청
-> 해외배송비 결제완료 및 발송

2.장점
(1) 막연하게.. G마켓 해외배송비가 비쌀것 같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우체국 EMS보다 저렴한 편이긴 하다...
  실제로 가격표를 비교해보면, 한 예로 한국에서 몽골로
  우체국EMS는 14kg에 61,200원 인데,
  G마켓 해외배송비는 14kg에 46,500원이다.

(2) 부모님 눈치안보고 이것저것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단점
(1) G마켓을 통해 구입하는 모든 상품이 해외배송되는것이 아니다.
    예를들면, "코다리", "과메기" 같은 것은 해외배송서비스 대상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한테 부탁해야 한다. (엄마는 불가능한게 없으니까...)
 
4. 결론
(1) "엄마켓^^"을 통한 해외배송은 
    불필요한 실물 박스포장등을 제외하고 실내용만 튼튼하게 포장이 가능하므로
    (엄마는 불가능하게 진짜로 없으니까...)
    G마켓을 통한 최대 25% 저렴한 해외배송비 가격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으며,
    기타 집에서 생각해서 보내주는 물건들과 반찬들까지 합쳐서 보내게 되면
    실물 무게 증가에 따른 해외배송비 비율이 더 저렴해진다.

(2) "엄마의 마음은 자식에게.. 자식의 마음은 산 꼭대기에.."라는 몽골 속담이 있습니다.
    ("Эхийн сэтгэл үрд, Үрийн сэтгэл ууланд.")

    비록 우리들의 마음은 1년후 국외여행 갈 생각으로,
    여름에는 훕스골로, 고비사막으로 놀러갈 생각뿐이지만,
    우리들 엄마의 마음은 내 목구멍에 들어가는 맛있는 음식 생각뿐입니다.

    "효도"한다라고 생각하고, 
     눈 딱감고, 엄마가 하고 싶은데로 하게 해드린다면,
    돈도 안들고... 참 좋습니다. 헤헤..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지만.. 

    그게 다 효도라고 생각하면 맘도 그럭저럭 편안해지고요.
.^^

(3)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G마켓 해외배송 서비스 이용안내" 참조
    -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help/oversea/oversea_help.asp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변화

My Life/2010년 2010. 11. 10. 08:23
8개월 전...

코이카에서 한달에 나오는 생활비 440달라면 50만원 좀 더 되는데,
그 정도면 여기 대학교 교수님 월급보다 많데.

그리고, 몽골에도 한국에 있는 거 다 있어서,
어쩌면.. 나 여기서도 너무 잘먹어서 몸무게 100kg 넘게 될지도 몰라.

그니까 걱정하지 덜덜덜~마~
2년동안 기회다 생각하고 다이어트나 좀 해볼까봐. 잘될까 모르지만..

그리고, 필요한거 있으면 전화해.
코이카에서 2년 잘 지내고 가면 1,000만원 가량 준다고 하더라구,
가불한다 생각하고 그거 엄마 다 줄께~

......

8개월 후...

엄마~
집에서 만든 청국장 있지?
그거랑.. 호박 말린거.. 그거.. 지난번에 보내준거 맛있더라구.
고추짱아찌도.. 나 요리 못하니까, 무쳐서 보내줘야돼.. 알지?
그리고, 무말랭이는 여기도 있으니까, 안보내줘도 돼. 
근데... 기왕 보내줄거면 많이 보내줘.
여기서 한번 사서 해먹어 봤는데.. 무말랭이도 그것도 맛있더라구..

아참, 잊어버릴뻔 했네.
어저께 22번가에서 20만 5천원어치 인터넷 쇼핑을 했거등.
그거 집으로 보냈으니까, 그것도 같이.

또 필요한거 생각나면 다시 전화할께.
엄마~ 바이를라~ 사랑합니데이~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이라는 "신화는 없다"라는 책이
몽골어판이 나왔다며 한몽교류협회(komex)에서 독후감 공모전이 있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중에 4명을 뽑아서,
책을 선물해 주었다.

툭스, 바스가, 서너르, 어능.

독후감을 잘 써서 1등 상금 1,000,000투그릭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선물을 했다.

내 학생중에서 꼭 1등이 나왔으면 좋겠다.
첫 페이지에 내 마음을 담에 적어주었다.

Таны хүсэл бүхэн биелэх болтурай !!
(당신의 꿈을 모두 이루세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2010년... 올해는, 
지난 2월 25일 2010년 1차 단원들이 몽골로 파견된 이후 현재까지
몽골에서는 중도귀국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통계적으로는,
올해 이미 몽골에서도 약 3명정도 중도귀국을 했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그 근거는...
KOICA에서 발표한 2010년 8월까지 중도귀국율 6% × 몽골 단원 74명 × 8개월/12개월 = 2.96명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2008년~2009년 몽골 활동단원 전체 명단(중도귀국자 포함)에서
몽골에서는 평균적으로 대략 10%정도의 중도귀국자가 있었던걸 보았던 기억납니다.

그런데.. 왜...
올해 2010년에는 몽골에서 아직까지 중도귀국자가 없는 걸까요?

이거 어릴적부터 "과학"을 믿고, 배우며, 또 거기에 기대어 살아온 공돌이로써,
이 통계치를 메우기위해서는
2010년 남은 2개월안에 3~4명의 누군가가 서둘러 중도귀국을 해야하는데,
모두들 참으로 꿋꿋하고 자랑스럽고 멋지십니다.^^ 

근데.. 정말.. 왜...
2010년 몽골에서는 중도귀국자가 아직 없는것일까요?
활동하는 동안에 중도귀국 유형 및 원인별 분석 좀 해보려고 했었었는데,
자료가 모아지지 않는걸요.^^;

심심하다보면 이런 생각도 하게됩니다.
몇가지를 유추해보건데...

(1) "이제 곧 겨울이 올테니, 곧 중도귀국자가 생길 것이다"라는 추측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충분히 극복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왜냐하면, 추운겨울보다 더 따뜻한 단원들의 마음이 군데군데에서 엿보이고 있거든요.
        
    거기에는 아마 247카드의 힘도 한 몫 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무한 수다 지원".. 247 카르트..
    
    올해 지금까지 어느 단원도 중도귀국하지 않는 이유에는
    247과 함께한 뜨뜬뜨끈해진 핸드폰 통화가 있었던 것도
    보이지 않는 작은 역활이 되었다고 봅니다.
   
(2) 올해...아직까지 중도귀국자가 없는 또 다른 더 큰 이유는 뭘까요?

    몽골이 멋진 동네라서????
    그건 절대로 아니라는거 모두들 잘 알고 있습니다...ㅠㅠ
    
    근데... 왜...
    다른 나라에 비해 놀거리도 없고, 먹을 거리도 없는데.. 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속에는 "모니카"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니카를 탄생시키신 선배 단원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꾸벅~)
    
    특히... "새노" 게시판...  
    
    그게 참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 대수롭지 않은 노닥거림 속에서 정이 싹트고,
    울적해지다가도 히히덕거리게 만드는
    잡아주고, 놓아주고, 댕겨주고, 끌어주는 보이지 않는 손이 보이곤 합니다.
    
    모니카에 자주 또는 거의 들어오지 않거나, 회원가입도 안된 단원일지라도,
    한 다리만 거치면 모니카의 죽돌이 죽순이 단원들과 가까이 지내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2년을 다 채울 때까지 끈끈하게 서로 묶여져 버려서
    중도귀국이라는 단어를 까먹어버리게 된다는 추측이
    더 크고 중요한 제가 생각하는 그 두번째 이유입니다.
       
(3)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현지어를 습득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
    그 덕분에 현지 적응도 걱정했던것보다는 빠르다
는 이유와

     현지인들과 외모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생활속에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부담감들도 확실하게 적다는것도
     몽골의 단원들이 잘 견뎌내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어쨋든 그런 추측되는 이유들 속에서도
대부분의 단원들이 잘 견뎌내며 2010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손으로 저도 이끌어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이제는 채 두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남아 있는 2010년 한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새노에서 수다떨듯이 언제까지나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인터넷에 떠도는 안티코이카 글들을 통해 알게되었는데요..

몽골에서 UB(울란바타르? 유언비어?)통신이 있듯이,
이집트에는 카이로 통신이 있구,
필린핀에는 마닐라 통신이 있답니다.

파라과이 통신, 탄자니아 통신, 네팔 통신 등등...
전세게 코이카 단원들 활동하는 곳에는 그 OO통신이라는게 다 있다고 합니다.^^

현지의 한국교민들은 교민대로 또 다른 "통신"들을 가지고 있구요..^^

그러니, 너무 마음의 상처받지 말고,
혹여라도 도저히 맘에 들지 않은 단원이 있더라도,
바뀌어 지지 않을거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기대를 던져버리고 상처받지 말며,
가슴 한켠에는 원래는 모두들 "착한 사람"이었다는 사실만 잊지 말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원래...

다가오는 올 겨울이 더 추워지게 되면,
단원들끼리 자주 만나 같이 밥도 만들어 먹고,
맛있는거도 같이 사먹으러 갑시다..라고 말하고 싶었었는데...
삼천포로 빠져도 한참 빠졌네요..히히~

어쨋든.. 결론은...
맛있는거 해줄 뿐? 맛있는거 사줄 뿐? 나드태 함트 야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이 즐거울 주말이 아마도..
저처럼 시간도 많이 남거나, 특별히 할일도 없어서 심심해하고 계신 분일지도... 
그러니, 우리 모두 언제 함께 모여 맛있는 식사나 하러 갈까요?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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