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고만고만하게라도
그렇게 살고 싶었지.
지금은..
고민고민하며
이렇게 살고 있을줄이야..
다음 생엔..
고목나무로
멀리서 봐도 우뚝 솟구쳐 살테다~~
꽃도 못피우고
씨도 못뿌린
고만고만한 꽃잔디보다도 못한
이번생의 댓가로..
'우라질레이터'에 해당되는 글 2099건
- 2022.01.15 꽃잔디처럼 살고 싶었지.
- 2021.12.18 We are here for a good time.
- 2021.12.07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2021.12.04 유비포럼
- 2021.12.01 다시 서울에서~
- 2021.11.18 고3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 2021.11.02 답답.. 답이 없다.
- 2021.11.01 지방세 11개 세목을 외워볼~까요~
- 2021.10.30 유전무죄 무전유죄
- 2021.10.29 I am a white hand.
- 2021.10.29 나는 백수다.
- 2021.10.28 [철학의 이해] 기말과제
- 2021.10.26 아픈게 죄다
- 2021.10.19 백수의 가계부
- 2021.10.19 [미국의 사회와 문화] (출석수업 과제)
We are not here for a long time.
We are here for a good time.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추락하는 것은,
높은곳에서 날고 있었다..
잡다구니한 이유들로
까마득히 추락해 있을지라도
추락하는 것은
반드시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
추락하는 것은
그 희망의 날을 기다린다.
추락했던 주식이
마이너스 20퍼센트 안쪽으로 날아올랐다~^^
그것봐라~
내 말 맞지?
조금만 더 기운내자~
아장~ 아장~ 황이팅!
서울로 올라와서 일하러 다닌지
한달이 지났다..
어제는 첫번째 월급도 받았다. ^^;
자발적 비정규 계약직으로 일하구 있고,
만만치 않은 서울의 원룸 집세를 내고,
점심 저녁을 사먹고
출퇴근 콩나물 버스 교통비를 빼고 나면
별로 남는것도 없네.^^;
이백명쯤 꽉 찬 출퇴근 버스를 피하려다보니
아침에 일곱시반쯤에 출근해서,
점심시간에도
김밥 두줄과 과일 한개를 먹으며 일하다가,
저녁에 여덟시반쯤 자리에서 일어난다.^^;
벌써 판에 박힌 하루 일과가 되었다.
어려운 일, 할 수 없는 일들이 아닌데,
정해진 시간에 쫒기는 일들이 산더미여서
곧 모든것이 돌아올것임을
직장 짬밥과 인생 경험치로 잘 알고있다.^^;
2021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해도 마무리를 잘 하고
새로나온 코로나 변종도 잘 이겨내자~
아자!! 아자!! 황이팅!!
출근길..
고3 수험생들이 수험장에 들어가는걸보니..
눈물이 울컥해지더라.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내 둘째 조카도 오늘 수능시험을 보는데
부담스러울까봐 연락은 안했다.
모든 고3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님들
모두 다 화이팅!!
오늘은 하루가 답답하다.
출근길에 수백명 탄 버스 몇대를 쳐다만 보다가,
걸어서 출근해도 같을 시간에 출근을 하고,
샐러드 자판기는 돈만 먹고 자동 불능이고,
자판기 관리자는 전화를 안받고,
업무용 PC는 아직도 연결 안되는...
무언가 꽉 막힌 답답함을 견뎌내고 있다.
오후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꼬..
혈압약을 미리 한 알 더 먹을까??
제주도에서
자취했던
내집 담벼락 가로등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고
그 지역에는 자살교가 있었다.
지방세 11개 세목..^^
제 : 재산세
주 : 주민세
자 : 자동차세
취 : 취득세
내 : 레저세
담 : 담배소비세
등 : 등록면허세
피 : (지방)소비세
뚝 : (지방)소득세
자살 : (지역)자원시설세
교 : (지방)교육세
자살교(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는 목적세
나머지는 보통세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더니,
돈이 곧 법이고, 정의이고, 진리라더니..
시골집을 모두 정리해도
in 서울은 커녕
near 서울도 어림없구나.
내가 바로 대역죄인이였다니..
I am a white hand.
My phone wake-up alerts have been deleted.
Breakfast is
after the TV morning drama.
Washing the face is
when my face gets oily.
Brushing teeth is
when I go out to meet someone.
My phone stock app wait forever the day.
I'm not shy about anyone and the app always ON state.
Smart phone GoStop game fills the number of free recharges,
The laptop didn't come out of the bag.
I have to look for wherever I put my book.
The morning sun has risen.
I have no wife
who insist on throwing out the trash and coming.
I have no child to take to school to go to school.
Only my mom who feeds me three meals a day.
Mom went to the market.
The morning drama is already over.
Breakfast is late this morning.
But I am not hungry.
I am a white hand.
※ white hand
A person with clean hands because no job and no work.
나는 백수다.
핸드폰 기상 알람은 삭제했다.
아침 식사는
아침드라마가 끝난 후에 챙겨 먹는다.
세수는
얼굴에 기름기가 번질 때 하는거고
양치는
누구를 만나러 나갈때 하는것도 알았다.
존버 중인 핸드폰 주식 앱은
누구한테도 쑥스럽지 않고 계속 ON이다.
핸드폰 고스톱은 무료충전 횟수를 채우고,
노트북은 가방 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보던 책은 어디에 숨었는데 찾아야한다.
아침 해가 떴다.
쓰레기 버리고 오라며 들볶는 마누라도 없고
학교에 학원에 데려다 줘야할 아이도 없다.
삼시세끼 밥 챙겨주는 엄마는 함께 있다.
엄마가 시장에 갔다.
아침 드라마는 벌써 끝났는데
오늘 아침 식사는 늦다.
배고프지는 않다.
나는 백수다.
제7강 서양미학사의 핵심을 요약하여 서술 |
아름다운 일출이나 일몰, 철새의 군무, 반가사유상의 미소 등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은 많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모두에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또 원시시대와 현대시대에서도 그러한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을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완전하고 절대적인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을 즐겁게 해주고 감탄을 하게 하는 것들을 아름다운 것이라 하였다. 그 아룸다운 것들에는 습관이나 행위, 법, 과학, 진리까지도 적용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직업, 법률, 국가에서의 아룸다움에 대해 적용하였고, 플라톤은 도덕적, 인지적 차원에도 적용하였다. 소피스트들은 아름다움을 “시각과 청각에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정의하기도 하였는데, 고대 말기 스토아 주의자들은 감각적 대상에 국한하였다.
피타고라스 주의자들은 아름다움을 청각적 조화, 시각적 비례 등과 같이 수에 입각한 객관형식에 있다고 사고를 가지며, 질서와 비례는 아름다운 것이고 수 때문에 모든 사물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라고 하였다. 고전기 그리스에서는 조화와 균재, 질서를 통해 아름다움을 추가하였으며, 인체의 적절한 비례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조각품에 적용하기도 하였다.
플라톤은 미의 본질을 추구하였는데, 구체적 대상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추상적 개념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구분하였으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현상계가 아닌 본질의 세계, 즉 이데아계에 속한다고 생각하였다. 감각적 대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수적 비례라는 추상적 개념을 통해 이데아계의 아름다움과 연관되어있다고 설명하였으며, 플라톤의 설명대로라면, 현상계의 아름다움은 이데아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상기시키고 있을 뿐 참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없다.
플라티노스는 아름다움을 형태를 지닌 사물들의 조화로운 배치와 연관되는 균제미보다는 색채에서 유래한다고 하였다. 아름다움은 형태를 가진 부분들의 복잡한 대상뿐만 아니라, 태양이나 황금, 별빛 등과 같이 형태가 없는 대상에서도 나타나므로 질적 비례관계에서 비롯된 조화가 아닌 질적 성질에 있다고 하였다. 플라티노스는 빛깔과 같이 형태가 없는 것에서 아름다움은 근원을 찾으며, 아름다움은 구체적 형태를 갖춘 물질의 영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중세시대의 예술적 관심은 물질 세계의 재현이 아니라 영적 세계를 묘사하기 위해 기하학적 단순화를 통해 정신의 세계를 강조하고, 빛과 색채를 이용하여 초월적 존재에 대한 신비스러움을 표현하였다. 이것은 모든 사물의 표면 밑에 있는 초자연적 의미가 존재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회화는 현존하는 대상이 사라지게 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그것을 재현해 놓는 작업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러한 사물의 재현이라는 정신에 의해 추구된 대표적 예술이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이다. 르네상스 회화는 색이나 빛의 표현이 아니라 형태의 생생한 재현에 몰두하기 위해 기하학적 규칙을 활용하게 되면서 비례론이 부활하고 원근법이 중시되면서, 르네상스 시기 화가들은 자신들의 예술작업을 일종의 과학으로 간주하며, 자연을 단순희 거울처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아름다움으로 재현하고자 하였다.
15~19세기까지 서양 미술이 추구하였던 기본 정신은 자연의 이상적 재현이었는데, 자연속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움을 모아 이상화시키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인간의 영원한 모습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현대의 예술가들은 이러한 전통적 형상, 색채, 이미지 조형 방식 등에 도전을 해왔다.
플라톤은 아름다운 사물들이 아름다움의 본질을 완전하게 드러내지 못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아름다움 자체 그 본질은 아름다운 사물에 의해서 보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들은 본질적 아름다움의 안내자라고 말할 수 있다.
제9강 다원주의, 개인주의, 공동체주의에 대해 핵심을 요약하여 서술 |
20세기 이후의 현대사회를 흔히 다원주의 사회라고 하는데, 한 사회 안에서 다양한 가치가 서로 대등하고 자유롭게 공존하며 경쟁을 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전근대사회에서는 특정 지배층에 의해 사회 운영이 주도되었고, 사회의 각 구성원들의 다양성은 용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개인의 정치적 권리 보장 요구에 따라 등장한 다원주의는 민주주의 사회를 전제로 성립할 수 밖에 없다. 각 사회구성원들과 여러 사회 구성 집단들이 다른 구성원들에 대한 관용과 인정의 태도를 유지할 때에 다양성의 보장은 가능해지며 민주적 다원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인정이란 자신의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자신이 다른 사람의 관심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이다. 헤겔에 따르면 인정의 과정은 투쟁, 그것도 생사를 건 투쟁이라고 하였다. 인정 투쟁의 절대적 전제는 타자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타자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정의 문제는 인간이 문명과 사회를 이루어 함께 살게 되면서 등장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정의 문제가 신분제 사회였던 전근대 사회에 비해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 신분제 사회에서는 명예 혹은 존경 등의 인정의 형태는 귀족 같은 높은 지위의 사람들만 받은 권리였으나, 현대사회에서는 인정은 민주 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권리로 여겨지고 있으며, 구성원 개개인들은 각자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 따라 정체성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정의 양상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며, 무엇보다도 상호 과정이어야 한다. 이러한 상호 인정의 기초 위에서 다원주의는 논의될 수 있다.
최근의 다원주의는 문화다원주의로 더 많이 논의되는데, 문화다원주의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다문화주의라고 한다. 현대사회의 복잡성의 증가로 단일하고 보편적인 기준으로의 정치적 요구를 넘어서 종교적 다원 현상도 보이고 있다. 종교다원주의는 모든 종교가 상대적이고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기본 명제를 전제로 하는데, 이는 정치적 다원주의가 국가의 위치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것과 유사하다.
현대의 국가들은 대부분 다문화사회인데, 다문화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삶의 다양한 영역의 고유한 가치를 주목하고,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명예, 지위, 권리 등 모든 가치에 적용하여 사회구성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인정하여야 한다.
근대에 들어서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등이 주체적 자아로써 확립되기 시작하며 개인주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자아의 존재를 스스로의 이성적 사유로부터 찾고 있으며, 칸트는 인간의 행위를 종교적 명령으로 설명하지 않고 인간 존재 자체를 도덕적 행위 의지를 가진 도덕적 판단의 주체로 인정하며, 개인이 사회의 주체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홉스의 사상은 소유적 개인주의의 출발점으로써 소유적 개인주의는 근대 이후 정치철학의 중심에 소유권에 관한 쟁점이 자래매김할 수 있게 하였다. 즉, 개인은 소유에 관하여 권리를 가지며, 그러한 권리는 자연상태에서의 평등함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홉스의 소유적 개인주의는 근대 자유민주주의의 운영원리로 이어지며, 왕권 중심의 절대주의에서 벗어나는 논리를 마련한 역사적으로 진보적인 사상으로 전개된다.
애덤 스미스는 자유주의를 자유방임주의라고도 하였는데, 왕권중심의 절대주의에서 벗아나 국가가 경제에 간섭하지 않고 경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역할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어떠한 구속에도 놓이지 않는 상태로 개인들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상태이다. 그러한 방임의 상태에 놓인 개인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유방임주의의 기초는 다원주의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는 각 개인간의 이기심의 충돌은 강한 자의 의지에 따라 결론을 맺게 되는데,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메커니즘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러한 개인간의 이기심이 해결될 것이라고 하였다.
전통적인 자유주의에서는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데 비해, 공동체주의에서는 개인이 공동체 의존적인 강조하며, 개인과 사회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공공의 목적이나 공동선에 의거하지 않는 정치체제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으며, 공적인 삶에 참여하지 않고는 자아를 형성할 수도 없다고 본다. 또한 어느 사회도 공유된 가치들의 합리적인 토대 없이는 활력을 유지조차 할 수 없으며, 개인의 흥미, 자율성, 보편성, 자연적 권리, 중립성보다는 사회적 관행과 전통의 집단적 연대, 사회적 책임 등에 관심을 갖는다.
이로인해 공동체주의 사상을 전체주의 사상과 동일시되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전체주의는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사상으로 공동체주의와는 다르며, 공동체를 소중의 여기는 사상이지만, 공동체주의는 사회는 평등한 개인들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점에는 전체주의와는 다르다.
개인의 자유를 근원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다. 전체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킨다면,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 주도되는 전체주의와 다를 바가 없는 사회가 되기 때문이다. 1990년대 사회주의권이 해체되면서 자본주의 체계는 자본주의 초기의 자유방임적인 자본주의로 되돌아가려는 신자유주의 경향이 득세하였다. 자본주의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각과 의식적인 노력으로 사회적 연대와 합의를 창출하여, 공동체적인 존재로서 서로의 발전을 위해 인간다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평등하게 누리는 삶의 양식을 찾는 공동체주의적 사고가 필요하다.
제13강 논리적 오류 대해 종류별로 핵심을 요약하여 서술 |
타인의 논리적 사고를 하지 못함을 쉽게 지적할 수 있지만, 자신의 비논리적 사고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가 논리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심리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와 심리가 충돌할 때 심리에 따른 선택을 하게 되는 유형을 논리적 오류 중 심리적 오류라고 한다.
이러한 심리적 오류의 종류에는 사람에 호소하는 오류,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 위협(힘)에 호소하는 오류, 우물에 독 뿌리기 오류 등이 있다.
사람에 호소하는 오류에는 인신공격의 오류,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피장파장의 오류가 있다. 사람에 호소하는 오류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논박하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는 사람에 대한 흠을 찾아 그 사람이 주장하는 논박하려고 할 때 빠지는 오류이다. 주장하려는 논박의 내용과 주장하는 사람을 구분하여야 하는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비판함으로써 주장에 대한 논박한 것으로 착오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즉, 주장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함으로써 그 사람이 주장하고자 하는 주장의 내용조차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장에 대한 논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주장에 대한 논박인 것 가은 착각을 하게 하는 오류이다.
그 상세한 오류의 유형으로는 그 주장을 하는 사람의 인품, 직업, 성격, 과거의 행적 등에 따른 주장하는 사람의 부정적 특성을 근거로 주장의 내용을 논박하는 “인신공격의 오류”, 주장을 하는 사람의 직책, 직위, 처지 등 그 사람이 처한 정황을 트집잡아 주장의 내용을 비판하는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 상대방의 주장이 자신의 유죄를 지적할 때에 상대방도 같은 유죄 즉, 피장파장이라고 비난함으로써 논박하는 “피장파장의 오류”가 있다.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는 대중의 편견, 군중심리, 열광, 욕망에 직접적으로 호소하여 논증의 결론을 위한 승인을 얻음으로써,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할 때 빠지게 되는 오류이다. 예를 들면, 100만명의 고객이 선택한 제품이다라고 하였을 때, 100만명의 사람이 선택하였다고 해서 그 제품의 품질이 좋다거나 여러 가지로 우수한 제품이라는 사실과는 다를 수 있다. 단지 여러 사람이 선택했다는 것만을 근거로 우수한 제품이라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다른 사례로써, 소수만을 위한 제품이며 선택된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선택하라는 주장도, 소수만의 사람이 선택한 제품이라고 해서, 그 제품을 선택한 사람이 특별하다는 논리는 욕망에 호소하는 논리적 오류로 그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합리적 이유가 되지 못한다.
“위협(힘)에 호소하는 오류”는 상대방에게 결론을 제시하고 그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해를 가할 것이라는 등으로 위협하거나 위협을 암시할 경우에 생기는 논리적 오류이다. 예를 들면, 그 여자랑 만나지 말고 헤어지라고 주장하면 헤어지지 않을 경우에 용돈을 끊는다든지 상속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 그 여자를 만나지 말아야 하는 적절하고 논리적을 주장을 제시하지 않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한 손해를 입도록 하는 각오를 하여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그 남자는 올바른 논리적 판단을 하지 못할 수 있는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우물에 독 뿌리기 오류”가 있다. 이는 어떤 논증에 대해 반론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자신의 논증을 옹호하려고 하는 오류이다. 우물에 독을 뿌리면 모두가 우물 물을 마실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을 우물에 독을 뿌리는 주장을 펼칠 수 없게 만드는 논리적 오류를 하게 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연봉협상을 하는 자리에서 일 못하는 직원들은 무턱대고 연봉을 올려달라고 투정된다고 사장이 먼저 말을 한다면, 연봉 협상에서 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싶은 직원을 연봉을 올려달라고 말한다면 마치 자신이 일을 못하는 직원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연봉을 올려달라는 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
아침 일찍 병원에 온지 두시간 반이 지났다..
대기중..
아픈게 죄다..
몸관리 안한게 죄다..
아프지 말지어라..
병원서 기다리다 정신병자 될라..
의사 머릿수가 적은건지..
병원 갯수가 적은건지..
알렉산더 대왕님도 아니고,
의사님 그림자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달기보다 어렵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않아도 좋다.."라고
씨부린 어느 시인 탓이다..
의사와의 만남을 목적으로
기다린지 세시간이 넘어간다.
기다리다 지쳐 숨 넘어간다.
백수가 되었다.
가계부를 써보고 싶었다.
2021/10/18(월)
시외버스요금(장유코아상가>사상) 2,300
지하철(사상>서면) 1,300
지하철(서면>범일역) 1,300
지하철(범일역>사상) 1,300
시외버스요금(사상>장유) 2,200
€실현손익(+486,899)
2021/10/19(화)
고속도로 요금(장유>안성) 7,750
주유 (1,714원/리터, 20리터) 34,280
€실현손익(+179,856)
2021/10/20(수)
시외버스 요금(안성>남부터미널) 4,700
지하철(남부터미널>가락시장역) 1,350
지하철(가락시장역>광화문역) 1,450
지하철(광화문역>남부터미널) 1,350
저녁(막걸리,파전,굴밥) 40,000
시외버스 요금(남부터미널>주은풍림) 4,500
€실현손익(0)
2021/10/21(목)
고속버스 요금(안성풍림>고속터미널) 4,500
지하철&버스(고속터미널>상암IT타워) 1,550
지하철&버스(상암IT타워>고속터미널) 1,550
핸드폰 보조밧데리 5,000
고속버스 요금(고속터미널>안성풍림) 4,500
€실현손익(34,004)
2021/10/22(금)
고속버스 요금(안성풍림>고속터미널) 4,500
지하철(고속터미널>시청역) 1,550
홍삼액 음료 선물 24,020
점심 (중국집. 7명) 124,000
커피 & 케잌 52,000
지하철(종로5가역>서울역) 1,250
안경 50,000
지하철(회현역>남부터미널) 1,350
고속버스 요금(남부터미널>안성풍림) 4,500
€실현손익(0)
2021/10/23(토)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안성>서울) 1,850
점심 (칼국수,만두) 21,000
고속도로 통행료 요금(서울>안성) 1,850
2021/10/24(일)
버스&지하철(주은풍림>구로) 2,650
점심 (돼지갈비) 64,000
당구 10,000
이쑤시개 1,000
버스&지하철(구로>주은픙림) 2,650
2021/10/25(월)
고속도로 요금(안성>칠원) 7,050
고속도로 요금(마산>장유) 1,100
주유 (1,748원/리터, 25.744리터) 45,000
€실현손익(+43,218)
2021/10/26(화)
시외버스 요금(장유>사상) 2,300
지하철 요금(사상>백병원) 1,300
접수(진찰료) 19,700
진료비 89,500
약(인공눈물) 10,400
지하철 요금(백병원>서면) 1,300
인쇄(계약서 1장) 100
귤(1 box) 12,500
지하철 요금(서면>사상) 1,300
시외버스 요금(사상>장유농협) 2,100
€실현손익(0)
2021/10/27(수)
진료비(갑을장유병원) 7,400
주유 (1,718원/리터, 16리터) 28,000
€실현손익(+211,622)
2021/10/28(목)
고속도로 요금(장유>서김해) 650
고속도로 요금(장유>안성) 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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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북전쟁(The American Civil War) - 황상규
I. 발발 원인과 배경
미국은 식민지 시기부터 남부와 북부의 산업구조가 달랐다. 남부는 면화와 담배 등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업이 발달했고, 북부는 상공업이 발달했다. 그러한 경제적 구조의 차이로 남부의 주들은 노예제도에 찬성을 하였고, 북부의 주들은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자유주(free-State)가 되었다. 그러한 남부와 북부의 주들 사이의 경제적, 산업적 구조차이가 있었으나, 미국 연방의 붕괴를 원하지 않았기에, 예민했던 노예제도 문제를 정치적 힘으로 해결하지 않은 채로 남겨두었다.
건국 이후 노예제도를 둘러싼 남부와 북부 사이의 균형은 이루어지는 듯 하였지만, 미국 영토의 계속된 확장으로 인해 새로 연방에 가입하는 주가 늘어나게면서,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노예주와 반대하는 자유주 어느 성격의 주로 연방에 가입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북 모두에게 중요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1820년 연방은 22개주 중에서 노예주와 자유주가 11개씩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미주리주가 노예주로 연방에 가입하게 되면서 그 균형이 깨질 뻔 하였는데, 메인주를 자유주로 편입함으로써, 다시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이후 새로운 주가 생기는 경우에는 미주리주 남쪽 경계선인 북위 36도 30분을 기준으로 윗쪽에 생기는 주는 자유주로 남쪽에 생기는 주는 노예주로 하자는 타협이 이루어졌다. 이것이 미주리 타협(Missouri Compromise, 1820년)이다. 하지만, 이 타협은 일시적인 미봉책일 뿐이었다. 이후 텍사스의 병합과 멕시코 전쟁 등을 통해 광대한 지역이 미국에 편입되고 새로운 주가 생기게 될 때마다 노예제도는 문제가 되었다.
1849년 서부의 넒은 영토와 부를 소유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준주가 자유주로 연방에 가입 신청을 하자 노예제도를 둘러싼 위기감이 다시 감돌게 되었다. 캘리포니아를 남부와 북부 모두 양보할 수 없었는데, 1848년 멕시코로부터 양도받은 영토에 대해서도 노예제 실시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그 곳에 북부 출신이 대거 몰려와서 모두 자유주로 연방에 가입하게 될것이 뻔하여, 남부의 노예주들은 연방에서 탈퇴하겠다고 경고하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일리노이주의 스티븐 더글러스 상원의원이 절충안을 제시하여 의회를 통과하게 되어 남부주들의 연방탈퇴를 막을 수 있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인 스티븐 더글러스는 네브래스카 쪽으로 대륙횡단 철도 건설하려고 하였는데, 북위 36도 30분 위쪽의 주는 자유주로 연방에 가입한다는 미주리 타협에 의해 네브래스카는 자유주가 될 것을 우려한 남부의 노예주들의 반발이 있었다. 그래서 스티븐 더글러스 상원의원은 미주리 타협을 무효화하고, 이 지역을 네브래스카와 캔자스로 나누고 국민주권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들이 노예제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캔자스-네브래스카 법(Kansas-Nebraske Act. 1854년)을 발의하여 통과되었다. 그러자, 캔자스 동쪽에 위치하고 있었던 노예주인 미주리에서 캔자스지역으로 이주하고, 노예제를 반대하는 이주민들도 캔자스로 밀려들어서 되었고, 1855년 캔자스는 주민투표에 의해 노예주로 결정되었다. 그러자, 노예제를 반대하는 진영에 의한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캔자스에는 두 개의 정부가 들어서게 되고, 이 지역에서는 그 두 진영 사이의 “피 흘리는 캔자스(Bleeding Kansas)”라고 불리우는 사태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II. 전개과정과 전투내용
켄터키주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링컨은 1858년 일리노이주의 상원의원 후보가 되었는데, 민주당의 상원의원 후보는 캔자스-네브래스카 법을 발의하였던 정치적 거물 정치적 거물인 스티븐 더글러스이었다. 그 둘 사이의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논쟁의 초점은 노예제를 금지할 권한이 연방의회에 있는지에 관한 문제였는데, 링컨은 연방의회에서 노예제를 금지할 권한이 있다고 하였고, 더글러스는 각 주의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하였다. 18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제의 더 이상의 확장을 반대하며 공화당의 후보로써 대통령에 당선되지만, 링컨이 취임하기도 전에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남부의 노예주들은 연방 탈퇴를 선언하고, 별도의 헌법을 만들고 별도의 대통령을 선출하므로써, 미국은 두 개의 국가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남북전쟁의 시작은 미연방의 군사 기지였던 섬터 요새에 대해 남부 연합군이 1861년 4월 12일에 공격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연방군은 요새를 탈환하고 연방을 수호하고자 저항하였지만, 그 규모가 너무 적어서 링컨은 각주에 의용군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남부와 북부 사이의 네 개의 주들은 연방에 군사를 보내기를 거절하며 연방 탈퇴를 선언하고, 남부연합에 참여하였다.
1861년 북부연방은 우월한 해군력을 동원해 남부의 모든 항구들을 봉쇄하고 미시시피 강을 장악하여, 외국에서 대부분의 전쟁물자를 들어오고 있는 남부연합을 고립시키려는 아나콘다 계획을 수립하였다. 1861년 5월에 시작된 이 계획으로 남부연합의 외국과의 통상은 급속이 위축되었고, 무기와 식량를 들여올 수도 없게 되었으며, 미시시피 강 전선을 따라 전개된 공방전에 남부 연합군은 빅스버그가 함락됨으로써, 남부는 미시시피 강을 경계로 동서로 나뉘어 지고, 남부의 텍사스가 연방군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러던중, 1863년 1월 1일 링컨은 역사적인 노예해방선언을 정식으로 선포하였다. 링컨의 노예제 폐지에 대한 선언은 노예제를 폐지한 영국과 프랑스가 남부의 연합군을 지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게 하였다. 남부연합군을 지지하게 되면, 노예제를 지지하게 되는 모습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노예해방선언은 노예제를 종식시키고 외국의 여론을 링컨의 연방정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선언문은 남부의 노예들을 부추겨 북부연방군에 가담시키는 동시에, 노예제도를 유지한 채 연방에 속한 남부와 북부 사이의 “경계주”들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정치적 계산이 포함되어 있었다.
빅스버그 전투의 승리로 미시시피 강을 확보하고, 텍사스 주를 손에 넣은 연방군은 남부연합의 수도인 리치먼드를 압박할 계획을 세웠고, 남부연합군의 로버트 리 장군은 북부연방의 수도인 워싱턴을 항박시켜 전쟁을 끝내려고 하였다. 마침내 1863년 7월 1일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 접경의 게티즈버그에 이르러서, 남북전쟁의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대전투가 시작되었다. 결국 남부연합군은 버지니아로 철군하면서 게티즈버그 전투는 북부연방이 승리가 되었다.
남부연합군은 수세에 몰리고 있었지만, 저항은 격렬했고, 북부연방군의 총사령관은 율리시스 그랜트 장군은 동부와 서부 부대로 병력을 나누고,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동부부대는 남부연합군의 전력을 소진시키면서 리치먼드로 진격하고, 윌리엄 셔먼 장군의 서부 부대는 애틀랜타로 진격해 존스턴이 이끄는 납부연합군을 격파하는 작전을 펼쳤다. 그랜트 장군은 진격을 하면서 철도와 항만 등 남부의 기간시설과 농장, 공장들을 초토화시켜 회복불능 상태로 만들었고, 셔먼 장군은 애틀랜타를 점령한 후 대서양의 항구도시인 서배너까지 점령하였다. 북부연방군의 공세가 전개되는 1년 동안 양측 모두 수만 명의 병사들이 희생되었으며, 결국 1865년 4월 3일 치열한 전투 끝에 남부연합의 수도인 리치먼드가 북부연방군의 손에 넘어가게 되고, 남부연합군의 로버트 리 장군은 4월 9일 애퍼매턱스 코트 하우스에서 그랜트 장군에게 항복한다. 그랜트 장군의 항복은 4월 16일 남부연합의 공식적인 항복으로 승인되었고, 존스턴 장군이 이끄는 남부군도 4월 18일 항복함으로써, 4년간 치뤄진 미국의 내전은 북부연방군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III. 전쟁의 결과와 영향
북부연방의 승리로 연방유지라는 전쟁의 목적을 이룰 수 있었으며, 전쟁의 명분이었던 노예 해방도 이룰 수 있었다. 결국 미국은 하나의 연방으로써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자유인이 된 흑인들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산업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하지만, 남북전쟁으로 인해 인명 손실의 희생이 너무 컸다. 군인 전사자로 북부 연방에서는 36만명, 남부연합에서는 26만명의 목숨을 잃었는데, 이 전체 전사자 수는 당시 인구의 약 2%에 달하였으며, 또한 민간인 사망자 수도 엄청났다. 또 대부분의 전장이 남부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남부의 생활 기반은 완전히 황폐화 되었는데, 마을과 농장 뿐만 아니라, 노동력을 제공하였던 흑인들마저 잃게 되어, 남부의 주들은 연방정부의 군정을 받아들이고, 흑인들의 시민권과 선거권까지 인정하는 조건으로 다시 연방에 가입하였다. 이후 1877년까지 남부는 전쟁의 폐허로부터 재건을 위해 힘든 시기를 겪게 되었다. 그러나 인명과 재산, 산업기반의 손실보다 이 전쟁으로 인한 남부와 북부, 백인과 흑인 사이에 깊은 증오와 편견은 그 이후로도 더 깊게 미국 사회와 정치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남북전쟁이 북부연방의 승리로 끝나고 흑인들은 더 이상 노예가 아니고 자유인이 되었으며, 수정헌법 15조의 제정에 따라 흑인들도 선거권을 갖게 되었으나, 실생활에서 흑인들은 여전히 자유를 누릴만한 힘도 정치적 권한을 누릴 능력도 갖지 못했다. 전쟁이 끝나고 더 이상 노예가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흑인들은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한 상태였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없었다. 도시로 몰려든 흑인들을 반기는 곳도 없었고 그나마 힘들게 일자리를 구했더라고 노예와 다름없는 일들 뿐이었다. 농촌 지역의 흑인들도 자신들 소유의 경작지가 없었으니, 기존의 백인들의 농장에서 묶여 빚을 지고 사실상 노예와 다름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수정헌법에 따라 흑인들도 선거권을 갖게 되었지만, 대다수 남부 백인들은 흑인들이 정치권을 갖는 것을 결코 용인하지 않았고, 그들은 KKK(Ku Klux Klan) 같은 비밀폭력단체를 조직하였다. KKK는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반(反)로마 가톨릭교회, 기독교 근본주의, 동성애 반대 등을 표방하며, 흑인들의 정치적 진출을 막고 흑인들을 백인과 같이 지내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흑인들과 그에 동조하는 세력 즉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반대되는 자들에게 테러와 폭력, 협박을 하였다.
흑인들은 정치적으로 힘이 없었으며,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적인 불평등한 대우를 1960년대의 시민권 운동이 결실을 맺기 전까지 감당하며 살아야 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노예해방에 서명 한지 약 1백년이 지나서 1963년 8월28일 마틴 루터 킹은 워싱턴 DC에 있는 링컨 대통령 기념관 앞에서 자신의 4명의 자녀들이 언젠가는 그들의 피부색으로 판단 되지 않고 그들의 인품에 의해 판단 되는 나라에서 살게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라는 “I hava a dream”이라고 알려져 있는 연설을 하며 흑인들 시민권 운동을 주도하였다.
IV. 과제를 통해 알게 된 사실 & 과제소감
남북전쟁이 흑인들의 “노예 해방”을 위한 전쟁이 었다고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미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있지 못했던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세계 전쟁사에서는 항상 명분이 존재했던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다. 남북전쟁 당시 대규모 노동력이 필요한 1차 산업 기반의 미국 남부와 달리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던 북부의 주들의 주도 아래 미국의 산업화 재편과정에서 남부의 주들은 주도권을 잃게 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새로 연방에 편입되는 준주들이 자유주로서 가입이 늘어나면서 위기감을 느끼는 시기였다. 어렵게 주권국가로 독립하여 연방유지라는 큰 목표가 있었지만, 남부의 그러한 불만과 위기감은 이 전쟁이 시작된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전쟁의 과정에서 남부와 북부의 노예제도에 대한 극렬한 차이는 새로운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명분이 되었으니, 그것이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던 전쟁의 원인이었다. 전쟁이란 손익에 관한 이해관계로부터 생기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남북전쟁은 원래 노예해방을 위한 전쟁이 아니었으며, 1차 산업기반의 미국 남부의 주들이 자신들의 농업기반의 산업이 어려워 질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시작된 전쟁이었던 것이다.
이번 “미국의 사회의 문화” 수업과 과제를 통해서, 남북전쟁에 관한 잘 몰랐던 새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수업 중에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영어로만 수업이 되었더라면, 새로운 영어 단어의 뜻과 내용, 문장의 구조와 해석에 빠져서 진짜 소중한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렇게 깊이 있게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또한 과제를 통해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니, 영문과 3학기째 수업을 들으면서 수업의 목표에 가장 충실했던 수업이고 과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문장 해석에 치우친 수업이 아니었기에, 이 과목명에 맞는 수업의 목표에 충실한 미국의 역사와 그 속의 내재되었 있던 미국의 문화들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