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특별하면 평범한 하루가 좋고
내가 평범하면 특별한 하루가 좋다"

이번 주말 어제도 오늘도
집밖으로 한걸음의 나섬도 없이
먹고 자고 싸며
아주아주 평범한 하루를 보낸다.

나는 특별하다.

남보다 많이 먹고,
남보다 많이 싸고,
남보다 많이 자는거.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시간이 지나 쌓이고 쌓여
세월이라 말하게 되는 시간만큼 흐르면
그 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죽음.

죽음을 맞이하게 될때는
오랫동안 아프지 않고
버스터미널에서 안녕하고 인사하듯
즐겁게 헤어지고 싶다.

그때가 오면
가끔 꿈속에 만나자고
인사하며 헤어지고 싶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시키는 일만 개발하는
개발자는
시키지 않은 부분을
개발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고

경험이 부족한
설계자는
경험하지 않은 부분을
설계에 반영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사람이
가난하게 태어난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건..
"죄"다.
     - 유튜브 -

올해는..
제발 죄를 짓지 말자.

작년에..
나는 죄를
너무 많이 지었다.

새해에는
회개 아니 회복이
될 수 있으려나..

불가촉죄인 me.^^;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나의 취미는..

My Life/2023년 2023. 1. 19. 19:37

나의 취미는 "먹기". .

오늘 저녁 취미는
편의점 차돌된장찌개를 시작으로
신라면 컵과 사과 한개를 준비했다.

디저트로 준비한
12개짜리 초코파이는
새벽녁에 일어나서
반갑만 먹을 생각이다.

나의 취미는 "먹기"..였다.

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내 나이듦이
행복한 취미생활을 위축시킨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수강신청을 했다.

2년 6개월전 방송대 영어영문과 등록하고
국어국문과 복수전공하고
이제 마지막 학기 수강 신청을 했다.

이번 여름에 졸업하려면
국어굶는과 전공 세과목만 수강하면 되는데
등록금이 아까와서 두 과목 더..^^

영어영문과 다니면
저절로..
자막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을거라는거.. 착각임

여전히..
"오~베이비~"만 들림.

국어굶는과 다니면
저절로..
시인이니 소설가가 될 수 있을거라는거.. 착각임

좋아요 열댓개 수준으로
작가의 꿈은 망상임.

그렇게 저렇게..
나의 시작은 원대하였으나
어찌 저찌..
나의 초라한 마지막 학기가 어느새 눈앞에 딱.

hello, my last semester~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오줌 싸다가
방구 꼈는데
치핵 터져서
피가 나왔어
매일 아침에
똥꼬 닦을때
그게 안잡혀

"치핵"이란?
항문, 하부직장과 그 주위에서 돌출된 혈관 덩어리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웹프로그래머

My Life/2023년 2023. 1. 17. 08:22

처음 이 길로 들어설 때에
어느 세부분야에서 내 길을 찾아야할지 고민되었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로보트를 움직이는 펌웨어부터
생소했지만 폼나보였던 데이타베이스...
해킹영화 주인공같은 시스템소프트웨어..
제일 쉽고 제일 일자리도 많은 웹프로그램..

예전에는
"웹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다라는 말도 있었지만
"앞으로 웹을 하면 굶어죽지 않는다"라던
빌게이츠의 말을 따르기로 했었다.

남들보다 엥겔지수가 두배는 되기에
굶는건 있을 수 없어야하는 선택이 되어야했다.

그로부터 20년..
나는 아직도 웹프로그램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치킨과 버거는
내 배를 따듯하게 채워주곤한다.


빌게이츠가 옳았다.

나는..
아직 굶어죽지 않은 대신에
여전히 foolish하고
여전히 hungry하다.

9시부터 1+1행사한다던데,
9시전에 가다니..
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
얼마나 배고팠으면..

오늘밤엔..
치킨물타기 가야겠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유튜브를 보는데
주식으로 오천만원 날리고
자살 층동을 느낀 사람이 나오더라.

그렇다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어야 할지도..

칼로써 흥한 자는
칼로써 망한다고 했던가?

주식으로 망한 자는
주식으로 흥할 날이 올것이다!!
반드시..^^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누구인가?

My Life/2023년 2023. 1. 13. 03:36

누구인가?

누가 이 새벽에
현관문도 열지 않고
한줌 발자국 소리도 없이
자꾸 현관문을 들락거리는가?

누구냐 불러도 대답이 없다.
대체 넌 누구냐?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니가 이루고 싶은것이 있다면
먼저 체력을 길러라.
...
(중략)
...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없이는
구호 밖에 안돼."

      - 출처 : 드라마 "미생"
...

다만..

나처럼 이루고 싶은 것이 없다면
체력도 정신력도 꿈도 희망도 모두 다
허공 속의 외침이어도 괜찮아..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독거의 저녁상에 김치찌개 올리려
꽁치 몇마리 함께 목욕시켰더니
국물 맛이 끝내줘요~

이 다음에 이 다음에..
마누라들 먼저 보내고
쓸쓸히 저녁 준비하다가
내 생각나면 연락해.

김치찌개에 이울리는 다양한
조리법을 안내해 줄테니..

혼자서 잠을 자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술을 마시지만..
함께 저녁 먹자는 연락은 언제나 환영일세.^^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구순(口順)

My Life/2023년 2023. 1. 11. 12:12

싸가지 없는 뒷자리 어린 여직원한테
한마디 아니 열두마디 잔소리를 해주고 싶지만,
참(忍)고  참(忍)고 또 참(忍)는다.

스무밤만 지나면
앵벌이 계약직 나부랭이 황은
먼저 나가고 없을테니
뒷자리에 앉아 서로 등지고라도
마주칠 일은 없을터..

사람 나이 예순을 이순(耳順)이라 하는데,
내 나이 오십을 넘고 이순을 바라보니
저절로 구순(口順)이 되어간다.

내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순해지며
내가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하지 않으며
남이 듣기좋은 말만 골라골라 지저귀게 된다.

딸랑딸랑~ 딸랑딸랑~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발톱무좀이 사라지고 있다.

40년 동거동락했던
발톱무좀이 사라지고 있다.

독한 무좀약을 먹었던 적도 있다.
간수치가 올라가서 끊었다.

바르는 무좀약을 발랐던 적도 있다.
하루 밥 네끼는 찾아먹어도
무좀약 바르는건 잊곤 했다.

그러다가..
그저..
발톱을 깍을때마다
최대한 짧게 자르곤 했을뿐인데..

저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예쁜 선홍빛 새 발톱이 자라고 있다.

내발내톱 무좀 치료법에 대한 결론은..
"무좀걸린 발톱을 최대한 짤게 잘라낸다!!"

발톱 무좀이
내 몸에서 사라지는 날..
나도
지구에서 사라질 듯하다.
마지막 잎새처럼..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매달 적금을 넣듯이
생활비를 제외하고
월급의 70~80%를 주식에 투자했는데
결국에는 깡통이 되어있더라는
수많이 개미들의 이야기가
오래전 전설의 고향 동화인줄 알았죠.

새해 벽두부터..
나도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Posted by 우라질레이터

urajilation@gmail.com
우라질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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